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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세대의 전문성 활용해 자활기업 성장 돕는다

2일부터 2019년 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50+자활기업지원단’ 모집

입력 2019년04월01일 17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오는 2일부터 50+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자활기업의 성장과 운영을 돕는 ‘50+자활기업지원단’을 모집한다. 서울시 50+보람일자리의 한 분야로 운영되는 50+자활기업지원단은 50+세대의 전문성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 자활기업과 퇴직 후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일하고자 하는 50+세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50+자활기업펠로우십’으로 운영되었으며 총 22명의 참여자가 5개월간 서울시내 자활기업 및 협회 10개소에서 활동했다. 특히 그 중 한 참여자는 활동종료 후 해당 활동처 담당자로 채용되었다.


 

자활기업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사업으로 얻은 기술을 활용해 생산자협동조합이나 공동사업자 형태로 운영하는 기업으로, 서울시사회경제지원센터 2016년 성과보고에 따르면 자활기업 당 연간 평균 매출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사업체당 고용 규모 역시 2015년 대비 14.7%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자활기업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재무, 회계, 홍보, 사무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50+세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사회경제지원센터 2016년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자활기업의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지역 자활기업 비중이 가장 높다.

 

또한, 정부는 2022년까지 자활기업 수를 현재 1,092개소에서 2,100개로, 총 고용수를 1만 1,000명에서 3만1,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자활 사업의 성장세와 함께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참여하고자 하는 50+세대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고 있다.

 

50+자활기업지원단 참여를 원하는 50+세대는 19일 정오까지 서울시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정보 역시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50+보람일자리 사업으로 진행되는 50+자활기업지원단은 신청일 기준 만 50세부터 만 67세까지의 서울시 거주자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시인 사업자등록증 상 대표자만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심사, 매칭데이와 각 기업의 최종면접을 통해 선발된 25명의 참여자는 총 32시간의 직무교육을 받게 되며, 서울시 소재 자활기업, 지역 및 광역 자활센터, 자활사업단 등 약 20여 개소에서 6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자활기업지원단 매칭데이와 코디네이터 운영 등을 통해 참여자와 참여 기관간의 매칭과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선발된 코디네이터들은 활동처 선정에 참여하고 기업의 근무환경, 필요로 하는 인재상, 직무기술서 등을 사전 분석해 적합한 지원자를 매칭하는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4월 25일에는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1차 서류합격자와 참여기관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매칭데이를 마련한다. 각 기관들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고 각 기관별로 활동을 희망하는 참여자들이 개별상담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50+세대는 지속적 수입뿐만 아니라, 개인적 의미와 성취, 사회적 영향과 가치를 만족하는 일자리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50+자활기업지원단 활동을 통해 50+세대가 삶의 보람을 찾고, 아울러 50+세대가 창출한 사회공헌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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