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를 지난 14일에 개소하고 중장년 일자리사업 강화에 나선다. 노사발전재단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개소한 울산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는 중장년 취업지원사업, 취업정보 종합상담 서비스, 전직지원 서비스, 기업담당자 간담회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일자리센터의 중장년 취업지원사업은 울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자를 신규 고용하는 울산지역 중소기업에 중장년 근로자 1인당 월 6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하게 된다. 사업규모는 시비 1억9,800만 원으로 기업 당 최대 3명, 총 55명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은 울산광역시청
참여기업은 참여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 및 3개월간 고용을 유지한 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부터 울산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되며, 참여자격 등 구체적인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취업정보 종합상담 서비스는 지역 내 다양한 취업지원기관에서 제공하는 중장년 취업 및 교육정보를 모아 한 곳에서 제공함은 물론 해당기관과 연계해 주어 중장년 구직자 편익을 제공한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중장년층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기존의 중장년 재취업 훈련사업(4개 과정, 100명)과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퇴직전문인력 57명)을 지속 추진 중이다. 또 2019년 신규 사업으로 신중년 은퇴·퇴직 이음 새출발(상담 480명, 재취업 240명), 임업분야 재취업을 위한 임업기능인 양성(48명),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3개 사업, 퇴직전문인력 20명)을 추가 확대 시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베이비붐세대로 불리는 중장년층이 울산과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들이 대거 은퇴를 하는 시점에 발맞춰 지역 내 중장년 고용활성화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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