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시와 구·군 직원 및 사회복지 관계자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초고령사회 대비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대한민국 특·광역지자체 중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부산시가 인구구조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부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의 김웅철 저자를 초청해 초고령사회인 일본의 사회적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노력 및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사진은 부산광역시청
부산시의 노인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59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1%로 특·광역시 중에 제일 높은 수준이다. 전국 평균보다 4년 앞선 2022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예상되며, 시는 앞으로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한 미래지향적이고, 종합적인 대비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 “이번 강연을 계기로 부산시 공무원들과 관계자들이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인식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고, 부산을 노후에 정착하고 싶은 1등 도시로 만드는 데 다 같이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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