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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0세 이상 은퇴세대 200명 선발…병영과 학교서 멘토로 활동

선배 세대와 새내기 세대가 서로의 인생 경험과 지혜 나눠

입력 2019년02월26일 21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3월 26일까지 2019년도 인생나눔교실에 함께할 ‘멘토봉사단’을 공개 모집한다.

 

올해 5년차에 접어든 인생나눔교실은 선배 세대(멘토)와 새내기 세대(멘티)가 서로의 인생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인문 가치를 공유하는 ‘인문 멘토링’ 사업이다. 매년 인문적 소양을 갖춘 은퇴 인력과 인문·문화 분야 전문가 중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봉사단을 선발해 군인, 아동·청소년과 함께 연간 총 3,000회 가량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인생의 지혜와 가치를 나누며 다른 세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문체부는 총 5개 권역(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에서 활동할 멘토봉사단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제2의 삶을 모색하는 은퇴 세대(만50세 이상) 중 인문·문화예술 분야의 소양과 지식이 풍부하고, 자신이 가진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열정과 봉사 정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멘토봉사단은 각 권역의 주관단체가 직접 선발하며 서류 심사와 심층면접 심사 등을 거쳐 3~4월 중에 최종 선발한다. 각 주관단체는 집단 토론, 멘토링 시연 평가 등 새로운 선발 방식을 도입해 다양한 특색을 가진 멘토봉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멘토봉사단은 일정 기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연말까지 군부대, 자유학년제 시행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최대 15회까지 멘토링을 진행한다. 올해는 기존 170여 개 참여 기관 외에 대안학교, 마을회관, 청년활동단체, 장애인 시설 등, 새로운 5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하게 되어 다양한 형태의 인문 멘토링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는 현장수요 중심의 생활 밀착형 멘토링 사업으로 진행된다”며, “서로의 인생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고 싶은 지역의 은퇴 세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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