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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어르신 복지천국 향해 본격 출항

작년 대비 93억 원 증액한 656억 원 예산 편성, ‘복지천국’ 구현

입력 2019년02월25일 2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65세 고령인구 22.8%를 기록하며 초고령사회를 맞은 홍성군이 어르신 복지 천국 구현을 위해 2019년 656억 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한다. 이는 작년 563억 원보다 16.5% 증가된 규모로 복지 예산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군은 고령화로 인한 사회현상과 인구 구조변화에 지방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건강증진을 향상시켜 일상 속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어르신 복지정책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정책 방향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인프라 구축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 ▲ 어르신들의 건강복지 증진으로 집약된다. 우선, 4월부터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만 7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 이용권을 분기별로 3매씩 무상 제공한다. 군은 1만여 명의 어르신을 사업수혜자로 판단하고 있으며, 벌써부터 어르신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진은 홍성군청
 

3월부터는 경로당 370여 개소에 대해 9억 원의 예산으로 공기청정기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최근 미세먼지 확산으로 인해 고령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군은 조기에 보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370여 개소에 경로당 책임보험을 가입 완료했다. 주요 보장내용은 대인배상 1인당 5,000만 원, 1사고당 대물배상은 5,000만 원이며 보험기간은 1년간 보장된다.

 

관내 어르신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도 실시한다. 복지관 소속 돌보미를 책임 지정해 수시로 방문하는 문안 시스템이다. 작년에 35억 원을 투자해 건립한 노인회관 운영 활성화 사업에도 박차를 기할 계획이다. 운영비로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노인대학 운영, 노인일자리 업무 수행, 경로당 업무 등을 본격 지원하게 된다.

 

어르신 일자리 확보를 위해 53억 원의 예산도 대거 투입된다. 군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2,000여 명의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며, 홍성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와 연계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한편,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그 밖에 군은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경로당 방문 건강관리 사업과 치매 안심센터를 통한 치매조기 검진사업,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사업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00세 시대, 중장기 어르신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준비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산업화, 선진화를 일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군정 시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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