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은 문화교실 수강생 어르신들의 서각·유화 작품 전시회를 2월 18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청 제1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작품은 어르신들이 도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로 틈틈이 조각하고 그린 서각 10점, 유화그림 10점이다. 서각부문에 참여한 어르신 평균 나이는 75세, 최고령 어르신은 88세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 생활을 위해 취미활동으로 입문해, 1년간 꾸준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작품을 출품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나이에 상관없이 왕성한 작품활동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한편, 도 노인복지관의 서각수업은 주 1회 2시간, 유화수업은 주 2회 4시간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서각교실에 13명, 유화교실에 17명의 어르신들이 수강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과 도 노인복지관 휴완 관장은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활기차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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