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 CJ대한통운, 스마일시스템과 함께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여행객 여행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계양구가 '교통 요충지 특성을 살린 관광서비스 산업 발굴 및 신중년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제안한 사업을 인천시가 상생·협력 특화 일자리사업으로 선정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 CJ대한통운, 한진, 스마일시스템과 함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여행객 여행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사업은 여행객의 짐(여행가방 등)을 공항에서 숙소 또는 숙소에서 공항으로 수수료를 받고 당일 배송해주는 사업으로 2012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서비스이며 연평균 7.7% 성장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택배사업권 내 본사업 운영 승인 및 지원을, CJ대한통운과 한진은 여행객의 짐(여행가방 등)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물류인프라 제공 및 운영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인 스마일시스템은 사회적기업이면서 관광벤처기업으로 2016년 여행편의를 위한 의류 대여 서비스를 출시했고 올해 3월 중으로 여행가방 당일 배송 서비스 '프리러그'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조선현 대표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편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구 관계자는 “수행기관인 스마일시스템의 사업 노하우와 인천국제공항공사&한진&CJ대한통운의 적극적인 기업과 사회의 공유가치 창출(CSV) 협업으로 시장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최대 국정 목표인 일자리 중심 행정에 발맞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일자리사업 모델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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