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 사업인 ‘K-글로벌 프로젝트’ 2019년 사업 통합안내문을 공고했다.
2019년 K-글로벌 프로젝트는 ICT 분야 스타트업을 위해 창업, 성장, 해외진출 등 기업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정보보호 등 다양한 기술 분야별 지원사업을 담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창업생태계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에 비해 사업 규모를 15개 사업(770억 원)에서 30개 사업(837억 원)으로 크게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지능정보(AI), 블록체인, 가상‧증강현실(VR/AR) 등 ICT 분야 혁신적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집중적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대한변협에서 추천한 전문변호사가 정관작성, 법률계약서 검토, 지식재산권 보호 등의 일반적인 법률자문을 실시하는 법률멘토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해외진출 분야의 경우 과기정통부 내에 산재된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통합해 공고함으로써 스타트업에게 보다 많은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안내문에는 사업별 지원자격, 신청방법, 추진일정 등 세부사항이 포함되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글로벌 프로젝트 홈페이지(www.k-global.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공고에 이어 과기정통부와 네이버, 롯데액셀러레이터, 삼성전자, SKT, KT, LG CNS, 카카오벤처스, 포스코, 한화드림플러스 등 9개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2019년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 민관 통합설명회‘가 오는 2월 19일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된다.
최근 정부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상생협력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ICT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관련 정보들이 수요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처음으로 통합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통합설명회에서는 각 기관별 지원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물론 신청절차, 일정, 평가방법 등을 소개하며, 보다 세부적인 문의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자문하기 위해 참여 기관별로 부스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분야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성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올해는 최초의 민관 통합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민관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수요자 중심의 창업·벤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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