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9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 ‘100세 시대, 고령화 대응 특화의료기술 육성을 통한 인천 메디컬 헬스케어 실현(Ⅱ)’이라는 사업명으로 신청해 국비 1억7,500만 원을 확보해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복지부 국비 공모사업은 작년 평가와 달리 지방이양일괄법률 추진으로 2020년 이후 보건복지부 유치기관 등록 사무 등이 지방 이양됨에 따라 지역별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의료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역량강화 사업 분야를 신설했으며, 기존 지역 대표 의료기술 사업 중 성과가 우수한 분야를 강화하거나 신규 유망분야 발굴 등 지역 특화의료기술 분야 활성화 사업을 평가하는 지역 특화의료기술 발굴 강화사업으로 나누어 16개 시·도가 국비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사진은 인천광역시청
인천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 공모사업도 100세 시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부평힘찬병원 관절치료·나사렛국제병원 척추치료·한길안과병원 시력교정·나은병원 심·뇌혈관질환·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 박동 패키지·오라클 피부과 의원 리프팅·흉터치료를 중심으로, 유치업체인 ㈜에어맨, ㈜씨코리아해운과 함께 해외 마케팅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화에 대응한 연계 의료서비스 상품을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킴은 물론, 메디컬 코리아가 지향해야 할 중증질환 관련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삼아 전문병원 중심의 의료기술을 상품화시켜 외국인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억 원을 기 확보한 바 있는 인천시는 이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추가로 선정되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외국인환자유치·의료관광 사업비로 국비 총 4억7,500만 원(전국 최다)을 확보해 인천시가 국제의료 도시로서의 기반과 최고의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 주고 있다.
정연용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선정으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중증질환에 대한 맞춤형 상품 중심의 전문병원 클러스터가 지속적으로 구축될 것”이며 “사업추진에 따라 의료기관들의 외국인환자 유치에 도움이 되고, 결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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