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월 15일까지 전 시군 치매안심센터 20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전수조사)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지난해 9월 대통령 공약사항인 치매국가책임제 발표 이후 치매안심센터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현장을 직접 방문·점검하고, 운영상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 후 대책을 마련해 치매안심센터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파악된 각종 사안 등을 실무자들이 공유하면서 올해 치매사업 추진의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정식 개소된 도내 치매안심센터는 13개소로, 올해 말까지 전 시군에 20개의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개소․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치매안심센터의 상담·검진, 경증치매어르신을 위한 단기쉼터, 가족 카페 운영 등 필수 업무 외에도 공공후견 및 치매안심마을 조성 등 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치매관리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경남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매 추정노인은 5만3,653여 명으로 노년인구와 치매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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