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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면역력 증대에 좋은 음식 5가지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으며 건강에 각별히 신경써여

입력 2019년01월30일 18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실내활동이 적은 겨울철에는 체온 변화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독감 등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겨울철에 체온이 떨어지면 신체 내 장기의 활동성이 감소되고, 전신의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겨울철에 야외운동은 급격한 체온 변화가 올 수 있으니 가벼운 스트레칭 등의 실내운동을 하거나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으며 건강에 각별히 신경쓰도록 한다.

 

특히 겨울철 딸기에는 비타민C 함량이 매우 높다. 100g 기준으로 80~100㎎의 비타민이 함유돼 있어 하루 6~7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의 비타민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안토시아닌과 엘라그산 성분이 많아 항암 효과에 매우 뛰어나며, 근시로 인한 시력 저하에도 딸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딸기의 영양소가 발암물질의 기능을 감소시키며,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를 맑게 해주고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해주므로 꾸준히 먹도록 한다.

딸기
 

브로콜리와 같은 녹황색 채소에는 비타민 A, B, C, 마그네슘이 들어있어 신체의 면역력을 활발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체내의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며, 우리 몸의 유해한 성분들의 발생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와 암, 심장병 등 성인병을 예방한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C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 100g에 비타민C 98㎎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하루에 두세 송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

 

고단백이면서 저칼로리 식품인 버섯은 식이섬유와 비타민, 철,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식이섬유가 많아 노폐물, 발암물질을 배설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성분은 사이토카인을 생성해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의 증식을 돕는다. 특히 말린표고버섯에는 생 표고버섯보다 비타민D가 10배 이상 함유돼 있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 한라봉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해소는 물론 감기 예방에 좋으며,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건강과 미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우리 몸 안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시켜 주며, 껍질에 함유된 리모넨이라는 성분이 있어 항암 및 진정작용을 해준다. 주름이 많이 진 한라봉은 신맛이 강하고 싱거운 경우가 많으므로 껍질이 얇은 당도가 높은 것을 구입하도록 한다.

 

무의 비타민C는 사과의 4배 이상이 함유되어 있으며, 식이섬유, 엽산, 칼슘과 칼륨 등이 풍부하다. 또한 ‘아이소사이오사이아네이트’라는 항암 성분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길러준다. 무의 활성물질이 인터페론을 만들어내 식도암, 자궁경부암, 위암 등을 억제시켜 주며, 이외에 소화효소가 풍부해 위의 통증이나 궤양을 예방 및 개선하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 C가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도와 숙취해소에도 탁월하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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