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오는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치매전문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치매예방지킴이 12기’를 모집한다.
성동치매예방지킴이는 소정의 교육과정 후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치매 어르신을 돕고, 지역주민에게 올바른 치매를 알리는 치매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매를 앓고 있는 가족이 있거나, 노후 대비를 위해 치매에 대해 알고 싶어 찾아온 사람들이 많다.
성동치매예방지킴이는 2008년 1기부터 2018년 11기까지 총 256명이 수료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활동을 원하는 경우 별도의 전문 과정을 수료하고 치매전문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치매관리사업의 핵심동력으로 활동하게 되며, 2019년 1월 현재 성동구에는 65명의 성동치매전문봉사자가 있다.
사진은 성동구청
올해 12기로 활동할 치매예방지킴이의 모집규모는 50명이며, 모집기간은 2019년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15일간이다. 전화(02-499-8071) 또는 방문을 통해 참가자 모집 접수를 한다.
참여자는 2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총 10시간에 걸친 치매예방지킴이 양성과정을 이수해야하며, 교육 출석일수 80% 이상의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특히 2월 19일에 진행되는 ‘기억친구리더 교육’은 서울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진행하며, 치매의 의학적 이해,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와 치매가족대하기, 기억친구의 역할과 의미 등 치매에 대해 이해가 깊어지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또한, 수료자에게는 치매극복 선도단체(학교, 공공기관 등) 교육 강사의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활동이 자원봉사인 만큼 실비 지원은 없지만, 구에서 제공하는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정보상으로 문화관람, 감염병 무료 예방접종, 유공표창 등의 인센티브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제공할 방침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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