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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절반 "황교안 前총리, 국정농단에 책임있다"

◾대부분의 지역연령·이념성향에서 실질적 책임 의견 우세

입력 2019년01월22일 07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황교안 前총리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에 대한‘실질적 책임’이 있다고 인식하는 의견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도의적 책임 정도로 인식하는 의견이 24.5%, 책임이 없다는 의견도 20.4%로 적지 않게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전 총리가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며 정치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황 전 총리의 국정농단 책임 여부에 대하여 국민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실질적 책임이 있다’는 인식이 47.4%로 나타난 가운데, ‘도의적 책임만 있다’는 인식(24.5%)이 뒤를 이었고, ‘책임이 없다’는 응답도 20.4%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대부분의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실질적 책임’이 있다는 인식이 높은 가운데,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책임이 없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진보층(74.3%)과 중도층(47.4%), 더불어민주당(76.5%)과 정의당 지지층(56.5%), 무당층(42.7%), 광주·전라(68.7%)와 대전·충청·세종(55.9%), 서울(50.9%), 경기·인천(46.2%), 부산·경남·울산(43.9%), 20대(59.9%)와 40대(59.2%), 30대(52.3%), 50대(45.0%)에서는 ‘실질적 책임있다’는 응답이 대다수거나 우세했다.

 

반면, 바른미래당 지지층(40.9%), 대구·경북(42.5%), 60대 이상(34.4%)에서는 ‘도의적 책임만 있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보수층(47.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54.3%)에서는 ‘책임 없다’는 응답이 50%를 상회하거나 50%에 근접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월 18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56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5.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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