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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년층 절반, 노후준비 미흡

중장년층, 창업에 필요한 정책으로 창업 및 운영에 따른 장기저리지원 희망

입력 2019년01월08일 17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특별자치도가 2018 제주도민 일자리인식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공표했다. 이는 제주도민의 취업실태, 취업희망 내용 등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 대책과 양질의 일자리창출 대책마련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고용노동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해 조사됐다.

 

제주도민 일자리인식 실태조사는 2015년 첫 번째 조사에 이은 두 번째 조사이다.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통계청 승인을 얻어 실시한 조사는 취업실태, 취업희망 내용 등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는 바탕이 되었다.

사진은 제주특별자치도청
 

2018년도 두 번째 조사에서는, 제주지역 노동시장 특성을 반영해 만18세 연령과 노년층(만65세∼74세)을 추가했으며, 315개 조사구 4,09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진행됐으며 취업자, 비취업자, 직업교육 및 훈련, 청년층(만18∼34세), 중년층(만35세∼49세), 장년층(만50∼64세), 노년층(만65세∼74세), 경력단절여성(만25~49세)등 8개로 취업계층을 구분해 결과를 분석했다. 또한 도에서는 지난 달 21일 전문가 대상의 도민인식 실태조사 결과 설명회를 개최해 시사점 및 조사결과 활용방안 등의 논의를 거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에서 만18세~39세 미만 청년층은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연계한 인턴쉽, 직장체험 확대 지원’을 42.3% 비율로 희망함에 따라, 도에서는 일 경험 프로그램과 진로탐색 지원에 역점을 둘 전망이다.

 

만35~49세 미만 중장년층 67.4%가 창업에 필요한 정책으로는 창업 및 운영에 따른 장기 저리 지원을 희망함에 따라, 창업 운영 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만65~64세 미만 노년층에서는 52.3%가 현재 노후준비가 안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노인 일자리 등 사회복지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허법률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2018 제주도민 일자리인식 실태 조사 결과는 앞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일자리 고용 불균형 해소와 통계기반의 과학적 고용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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