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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간병비 걱정 없는 치매보험 출시

최대 95세까지 보험료 갱신없이 보장

입력 2019년01월02일 16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화생명은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새해 첫 상품으로 ‘한화생명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중앙치매센터는 2017년 처음으로 노인 치매 유병률이 10%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치매환자는 전국적으로 75만 명 정도이며 특히 65세 이상의 경도인지장애는 16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매인구는 점차 늘어나 2024년에는 100만 명이 넘어설 전망으로 2050년에는 전국 노인의 16%가 치매를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은 기존 상품이 특약으로 치매를 보장하는 것과 달리 주계약으로 보장하는 치매 단독상품이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으로 최대 95세까지 보장한다.


 

환자 중 95% 이상을 차지하는 경도 및 중등도 치매까지 빠짐없이 보장해 치매보장의 사각지대를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치매와 관련된 질병이 없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심사없이 3개 항목에 대한 간단한 고지만으로 가입 가능해 가입문턱도 낮췄다.

 

경도치매 진단 시 400만 원, 중등도 치매 진단 시 600만 원을 보장한다. 중증치매의 경우 진단자금으로 2,000만 원을 지급하고 매월 간병자금으로 100만 원씩 종신토록 보장한다. 중증치매 진단 확정 시 보험료 납입은 면제되고 피보험자가 사망하더라도 간병자금은 36회 보장지급된다(주계약 1,000만 원 기준, 단, 기 지급한 치매진단자금은 차감 후 지급).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표준형과 실속형으로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실속형은 무해지상품으로 보험료 납입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표준형 대비 약 20% 저렴하게 설계할 수 있다.

 

한화생명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은 특약을 통해 발병빈도가 높은 질병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8,000원 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로 허혈성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질환 등 3대 질병에 대해 진단, 입원, 수술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성윤호 상품개발팀장은 “60~69세 노인들의 경우 암보다도 치매를 더 무서워 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평균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치매를 겪는 인구는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화생명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을 통해 치매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의 가입연령은 만 20~75세다. 40세 남자 기준 1종 실속형 가입금액 1,000만 원, 95세 만기로 20년납 가입 시 월 보험료는 8만5,600원이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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