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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르신과 더불어 모두 행복한 도시 위한 토론회 개최

고령친화도시 양천위해 정책을 주민 스스로 제안하는 소통의 장 마련

입력 2018년12월14일 15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양천구는 지난 11일 구청3층 양천홀에서 ‘고령친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구는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구민 모두가 나이들어 갈수록 살기 편안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고령친화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어르신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곧 베이비붐 세대의 중년층, 젊은 30~40대, 중·고등학교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했다. 이는 고령사회를 전 세대가 함께 인식하고 고령친화정책을 구민 스스로 제안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고령친화적 생활기반 조성,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 전 세대간 통합, 맞춤형 일자리, 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등 5대 의제에 대한 자유토론 및 의견발표를 진행했다. 토론회에서 제시된 어르신 정책의견은 고령친화도시 조성 전략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10일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으며, 고령친화도 조사 및 양천구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9월에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으로 가입 신청했으며, 고령친화조성위원회 및 모니터단을 위촉해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는 2018년 현재 노인인구비율이 12%로 고령사회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구민모두가 활력 있고 건강한 노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구민들과 적극 소통해 건강, 안전 등의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해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양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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