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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함양산삼엑스포조직위 발기인 총회·창립이사회 개최

내년 1월 출범 목표로 연내 법인 등기, 직원 파견 등 절차 추진

입력 2018년12월01일 09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도는 3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발기인 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엑스포조직위 설립 작업에 들어갔다.

 

엑스포조직위의 설립 취지문 채택, 운영 정관, 2019년도 사업계획, 기본운영 재산 등의 심의·의결을 위한 발기인 총회에는 김경수 도지사, 김지수 도의회의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경남도, 경남도의회, 함양군, 함양군의회 관계자 등 8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8명의 발기인은 설립취지문을 통해 “컨벤션과 교역을 강화한 글로벌 산업엑스포를 2020년 함양에 개최하여, 함양을 국제적인 산삼 메카로 대한민국을 산삼 종주국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산삼 허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세계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창립이사회에서는 ▲김경수 도지사(이사장)와 서춘수 함양군수,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하승철 도 서부권지역본부장, 전병선 함양군 안전건설지원국장, 김상권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당연직으로,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장과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 등 비상임이사 9명을 위촉직으로, ▲박경원 성산회계법인 이사와 박종연 변호사를 감사로 선정했다.

 

창립이사회는 제규정(안), 조직위원장 선임(안) 등을 심의·의결해 엑스포조직위 설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엑스포조직위는 내년 1월 함양군 관내 사회복지관에 사무처를 개소할 예정이며, 경남도와 함양군에서 파견된 21명의 직원이 엑스포 종합계획‧행사장 설치 및 전시‧홍보‧산업체 연계 유치 등 엑스포 개최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남도는 지난 8월에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되면서, 엑스포조직위 설립의 근거가 되는 ‘경상남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조례’를 10월 11일 제정 공포했다.

 

도는 이번 발기인 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시작으로, 도 산림녹지과에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신청하고, 이후 법인 등기 및 사업자등록, 직원 파견 등 엑스포조직위의 본격적인 출범을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서부경남 KTX가 놓이게 되면 서부경남은 관광, 체험, 문화 등 6차 산업의 전국적 중심지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함양산삼항노화삼엑스포가 서부경남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핵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 지사는 “산삼을 주제로 개최하는 첫 엑스포 행사로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함께 노력해서 꼭 성공하는 엑스포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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