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9일, 충남 부여롯데 리조트에서 개최된 질병관리본부 주관 ‘2018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전국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전국대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 대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시도평가는 질병관리본부의 내부위원들의 서면평가로 이루어졌다.
경남도는 도․시군 및 민간과 원팀이 되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및 고혈압·당뇨병 등 선행질환 등록사업 등을 통한 체계적인 예방관리로 심근경색증·뇌졸중의 발생·사망·장애 감소화 ▲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건강생활실천 ▲지역생활권 중심 응급대응 및 치료역량 강화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생활터 중심 소규모 영세사업장 및 우리 마을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사업 등 지역사회 구석구석 심뇌혈관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경남도에서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장애와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10.5%인 12억 원을 투입해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예방관리사업 도 지원단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협업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자 발생 시 응급대응, 치료·재활서비스 지원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도 민간협력 고혈압·당뇨병 등록 시범사업에 1개 시군 5억 원을 투입 운영하고 있고, 전 시군 보건소에서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환자 50만5,000명을 등록·관리하는 한편, 지역사회 내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람중심 경남복지 실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자기조절을 통해 조기사망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건강생활실천 교육 및 ‘쥐도 새도 다 알게 하는 레드서클 홍보 캠페인’을 적극 실시하고, 내년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건강수명 연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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