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고령사회 대응센터는 20일에 ‘인천시 요양보호사 지원을 위한 정책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차 인천광역시 고령사회 대응센터 포럼(ICAS Forum)을 개최했다.
작년 12월에 개소한 인천시 고령사회 대응센터는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인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센터로 노인과 베이비부머, 돌봄종사자를 위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말 기준 인천시의 요양보호사 수는 2만2,000여 명으로 2014년(약 1만6,000명) 대비 약 35.5% 증가했다. 이는 7대 특별 및 광역시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이다. 이와 같이 요양보호사의 양적 증가가 크게 이루어졌음에도 요양보호사의 근무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제2차 ICAS 포럼에서는 ▲인천시 요양보호사의 근로실태를 살펴보고 ▲요양보호사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논의의 장을 열었다.
포럼에는 인천시 고령사회 대응센터의 하석철 박사의 발표와 김민희 교수(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최경숙 센터장(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강수연 공인노무사(재원인사노무컨설팅), 최윤경 이사장(도우누리정다운사회적협동조합)의 참여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좌장은 이지예 인하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인천시 고령사회 대응센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인천시 노인 돌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를 통해 도출된 다양하고 중요한 제언들이 요양보호사의 근무환경 개선과 보호를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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