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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할아버지의 축구기술 손자에게 전수

부산시,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fc협동조합이 협업하여 진행

입력 2018년11월13일 13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산시는 14일 오후 2시 사직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1-3세대 축구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연식에는 멘토·멘티,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하며, 김병지 홍보대사는 꿈나무들에게 국가대표의 꿈을 향한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날 행사는 김병지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페널티킥 이벤트, 시축을 통한 축구공 추첨, 멘토·멘티 선서, 필드 시범운동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최하고, 부산fc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창출 추진 일환으로 1세대 축구선수 출신에게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하고, 3세대 유소년층에게 축구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해 미래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1-3세대 축구멘토링사업’은 부산지역 1세대 축구선수출신과 3세대 축구꿈나무가 1대1로 멘토-멘티를 맺어 축구기술 분석, 상담, 필드연습 등을 통해 축구기술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가 총괄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예산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1억 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6,000만 원 총 1억6,000만 원을 편성했으며, ▲부산fc협동조합은 실질적인 운영을 하게 된다. 당초 멘토, 멘티 각 50명씩 100명으로 구성해 진행하고자 했으나 몰려드는 초등생 신청자들로 인해 10여 명이 증가된 110명 수준(멘토48, 멘티 62)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멘토 참가자들은 과거 국가대표 출신들로 가득 포진되어 있어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이차만 ▲국가대표 선수 출신 임태주·박무웅·전차식 ▲국제축구심판 출신 강병호 ▲실업축구선수출신 문정태, 서재수, 김정호 등 부산을 대표하는 원로 축구인들이 대부분 모여 있다.

 

이들 참여자들은 주 2회 정도 개인훈련이나 상담 등을 통해 멘토링을 하며 매주 목요일은 사직보조경기장에서 단체로 필드훈련을 통해 기량향상에 힘쓴다. 참가자에게는 트레이닝복, 유니폼 등이 제공되며 올해 시범기간동안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7기가 추구하는 방향 중의 하나인 문화와 복지가 연계하는 것이며, 이번 사업이 그 대표적인 노인일자리창출 관련 사업으로 볼 수 있다”면서,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미비한 사항 등을 보완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부산의 대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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