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홀로어르신 실태 파악을 위해 올 연말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 5월 만 65세 이상 홀로어르신에 대한 전수조사 시 누락된 어르신과 신규 및 전입 홀로어르신이며, 단기 조사인력 232명이 신규 투입된다.
도는 5월 홀로어르신 현황조사에서 취약 어르신은 11만7,324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전수조사 후 요보호 대상 확인 후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에 활용하고, 내년도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돌봄인력(독거노인생활관리사)이 주 2~3회 이상 홀로어르신 가정방문· 유선통화로 안전 및 안부를 확인하고, 혹서기․혹한기 피해가 없도록 생활교육을 실시한다. 또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거노인 보호사업 일환으로 고독사 방지 등의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이번 전수조사에 조사인력 232명 채용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존 돌봄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명현 경상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현황조사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고독사 위험을 사전 예방하자는 것으로 노환‧치매‧학대피해 홀로 어르신 등 요보호 대상자 발굴로 복지 사각지대에 어르신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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