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주노인회관 건립에 따른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을 지난 22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총 6개 업체가 응모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맥스유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와 ㈜아이에스피 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회관을 배움, 체험, 휴식, 교류 등의 공간으로 구성하고, 회관을 구심점으로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현재의 노인회관이 지은 지 35년이 넘어 시설이 낡고 접근성도 떨어진다는 어르신들의 의견에 따라 2016년 사업비 55억을 들여 노인회관을 신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새로운 노인회관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960㎡의 규모로 내년 4월 착공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며 사무실, 프로그램실, 강당, 강의실, 게이트볼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새로 건립하는 노인회관이 노인복지와 세대 간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완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