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충청북도 취업박람회가 25일 오후 2시부터 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SPC삼립 청주공장, ㈜심텍,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에코프로비엠, 자화전자(주), ㈜메타바이오메드, 한국보그워너티에스,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원익머트리얼즈 등 도내 우수기업 260개소가 참가해 1,3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관에 참여하는 기업의 업종은 제조업이 총 60개소로 68.9%을 차지하며, 서비스업 16개소(18.3%), 건설업 5개소(5.7%), 도소매업 4개소(4.5%)이다. 제조업 중 식품 17개소(28.3%)로 가장 많으며, 전자·반도체 12개소(20%), 기계·금속 8개소(13.3%), 화장품·화학제품 6개소(10%), 플라스틱제품 4개소(6.6%), 자동차부품 4개소(6.6%), 건축자재 4개소(6.6%), 산업용 가스 등 기타 5개소(8.3%)이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채용관 부스위치를 참가기업의 업종별로 구분 설치해 구직자 맞춤 면접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또한 도내 우수기업 소개부스를 설치하여 회사 홍보자료 및 전시물품을 전시해 취업박람회를 기업홍보의 기회로 삼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자 한다.
이번에 눈에 띄는 점은 구직자들의 과학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AI면접관의 등장이다. 컴퓨터가 구직자의 능력, 열정, 호감도, 대인관계 등 모든 요소를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컨설턴트에게 상담을 받는 방식으로 충북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서 이번 박람회에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취업준비를 하는 구직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일자리매칭 컨설팅,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및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4차산업혁명 채용관, 일자리유관기관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방문하며, 자세한 구인업체 정보는 충청북도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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