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 의원이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4대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분석한 결과 장·노년층은 일반인의 역량 60% 밖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노년층은 디지털정보화 접근성은 89.9%로 대부분 접하고 있었으나, 디지털 정보를 활용하는 역량은 일반인 대비 41.0%에 불과해 절반에 못 미쳤다.
일반국민 대비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65.1%로, 취약계층별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 대비 저소득층이 81.4%, 장애인이 70%, 농어민이 64.8%, 장ㆍ노년층이 58.3%, 북한이탈주민 79.1%, 결혼이민자 81.0%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의원은 “장·노년층의 디지털 정보화수준은 저소득층, 농어민층보다도 떨어진다”며 “저소득층이거나 농어민층의 장·노년층의 디지털 정보화수준은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기술의 발달에 따라, 일상적으로 예매하는 기차표, 버스표, 영화관 티켓, 통장 없는 은행으로 인한 금융업무 등에서 장·노년층의 소외가 커지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이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뿐 아니라 시니어를 배려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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