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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최고가, 강남 현대 IPARK ‘105억원’

2017~2018년 7월 매매가 상위 20단지 조사, 모두 40억 넘고 강남 3구에 집중

입력 2018년10월12일 03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7년 이후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중 최고가 단지는 서울 강남 현대 IPARK로, 매매가액이 105억이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한국감정원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아파트 단지별 매매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2017~2018년 7월간 각 아파트 단지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상위 20개 단지를 조사해본 바, 20곳 중 19곳이 모두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였고(1곳은 부산), 16곳은 강남 3구에 몰려있었다.

서울 강남 삼성 현대 아이파크
 

20개 단지는 모두 매매가 40억 원 이상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상위 10개 단지는 실거래가 최고액이 50억 원을 웃돌았다. 특히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 IPARK는 전용 136.40㎡가 105억3,000만 원에 매매되어(2017년 9월, 서울시 통계) 실거래가 최고액을 등록한 단지가 되었다.

 

다음으로 △강북의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 78억(244.78㎡), △강남구 청담동의 상지카일룸 64억(244.98㎡), △강남구 청담동의 마크힐스(192.86㎡)와 상지리츠빌카일룸 2차(244.32㎡)가 59억으로 뒤를 이었다. △유일한 지방 아파트인 부산 해운대의 두산위브더제니스(222.6㎡)는 41.4억을 등록했다.

김상훈 의원
 

한편 가장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전남 고흥의 뉴코아 22.68㎡가 500만 원에 거래됐고, 광주 북구 금곡맨션이 600만 원(79.56㎡), 충북 증평의 윤모아파트가 거래가 700만 원(59.97㎡)을 신고했다.

 

김상훈 의원은 “초고가 단지 대부분이 강남에 밀집되어 있다”며, “서울 및 수도권 내 강남에 대한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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