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지역 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 단기쉼터 이용 대상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치매환자 단기쉼터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방침으로 치매안심센터가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공간으로서 치매환자,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국가 지원 서비스 신청 대기자 또는 미신청자 등 치매로 진단받고 힘들어하는 환자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5월 광명시민의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을 먼저 고려해 하안동(보건소)과 광명동(시민건강증진센터) 2개소에 치매환자 단기쉼터를 설치하고 다양한 인지재활프로그램,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단기쉼터는 낮 동안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개소 이후 지금까지 지역 내 치매환자 40명이 이용했다.
또한 치매환자 단기쉼터는 치매환자의 가족들을 위한 돌봄교육, 자조모임, 치매가족 정보교류 공간인 가족카페를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등 치매환자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돌봄 부양 부담 경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치매예방관리와 조기검진을 더욱 강화하고 교육, 홍보를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프로그램 내용, 이용시간 등 치매환자 단기쉼터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광명시 치매안심센터 02-897-3366∼7로 문의하면 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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