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8년 가을여행주간(10월 20일~11월 4일)을 맞아 ‘열린관광지와 함께하는 나눔여행’ 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만 60세 이상 시니어 및 장애인과 가족 등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26~27일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11월 1~2일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 3곳의 열린관광지는 무장애 정보 제공을 위한 팸플릿·점자가이드북, 촉지·음성 종합안내판 및 장애인주차장, 장애인화장실, 접근 가능한 전망데크 및 휠체어로 진입 가능한 휴게시설 등 관광약자들이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돼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주 일정에는 휠체어장애인 전윤선 여행작가가 1박2일간 함께하면서 여행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등 참가자들과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참여는 제주와 고령 행사의 경우 지자체 주도로 모집되며 완주 행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의 ‘구석구석 소식-이벤트-열린관광지 시니어배낭족과 함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등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 조성 사업인 ‘열린관광지’는 2015년부터 추진돼 지난해까지 총 17개소가 조성됐다. 올해 신규 조성 목표인 12개소를 포함, 2022년까지 총 100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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