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지역 내 아동을 위한 놀이큐레이터’,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 ‘지역 특화산업을 활용한 패션봉제전문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주민이 일하기 좋은 일자리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며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함께 진행하는 ‘2018년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 우리동네에서 일자리 찾기’는 2017년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 소재 법인‧단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0월 19일까지며, 제출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적합성(30점), 창의성(20점), 실현가능성(30점), 일자리창출 효과(20점) 항목을 심사해 11월 중 최종 11개의 아이디어를 선정 할 예정이다. 서울시장상 1개(상금 100만 원), 우수상 5개(상금 50만 원), 장려상 5개(상금 30만 원)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선 일자리 전문가가 체계적인 기획과 코칭을 실시하며, ▴지역활력 신직업모델 ▴지역산업 신성장 사업모델 ▴지역일자리 취‧창업 인프라구축 ▴동반성장 지역일자리 협력 모델 등 총 4개 분야로 나눈 후 실제 일자리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구체화한다. 아이디어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되고 관련 서류는 이메일(mjkim5899@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 추경사업으로 시작한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창출사업’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지역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신직업‧신성장 분야 현장밀착형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으로, 현재 23개 자치구에서 77개 사업을 발굴‧추진해 총 2,6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중이다.
김혜정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일자리사업화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과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좋은 일자리로 발전시키겠다”며 “이 사업은 지역문제해결은 물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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