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6명 중 1명이 60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기준 60세 이상 노인층 취업자 수는 450만9,000명으로 전체 취업자(2,690만7,000명) 중 16.7%를 차지했다. 월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이다. 취업자 6명 중 1명 꼴로 노인인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취업자의 증감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27만4,000명, 50대에서 5,000명, 20대에서 4,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에서 15만8,000명, 30대에서 7만8,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60세 이상, 30대에서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으나, 40대, 50대, 20대에서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0대 이하 연령계층에서 하락했으나, 여자는 30대, 60세 이상에서 상승했다.

반면 실업자는 40대(4만3,000명, 29.8%), 50대(3만6,000명, 22.9%), 30대(2만6,000명, 13.9%), 20대(2만5,000명, 6.5%) 등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대(0.6%p), 50대(0.5%p), 20대(0.5%p), 30대(0.4%p) 등에서 상승했다.

지난 8월 15세 이상 인구는 4,421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4,000명(0.6%)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03만9,000명으로 13만6,000명(0.5%) 증가했는데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04만5,000명으로 1만5,000명(0.1%) 증가했고, 여자는 1,199만5,000명으로 12만1,000명(1.0%)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4%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3.9%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으나, 여자는 53.3%로 0.2%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30대(0.6%p), 60세 이상(0.5%p) 등에서 상승했으나, 40대(-0.4%p), 50대(-0.2%p) 등에서 하락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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