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일부터 서울서부고용복지+센터와 협력해 구직 중인 50+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생재설계’ 프로그램을 매월 1회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와 서울서부고용복지+센터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인생재설계가 필요한 다양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50+정책 서비스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약 100곳으로 운영 중인 고용복지+센터는 고용센터, 중장년일자리센터, 마포구 복지지원팀, 여성새일센터, 서민금융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일자리‧복지‧서민금융 등 도움이 필요한 모든 국민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실업급여를 받는 구직 활동자 및 취약계층인 50+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생애전환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고용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앙코르전환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등 서부고용복지+센터 내 구직 활동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9월부터 매월 1회씩 정기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가능하며 총 30명 내외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매월 첫 번째 수요일마다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일자리 탐색 외에도 취업 준비도 및 생애 7대 영역별 진단은 물론, 동년배 50+컨설턴트의 생애설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실업급여 수급자가 해당 프로그램 및 캠퍼스 커리어모색학부를 수료할 경우 구직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복지+센터와 서비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50+컨설턴트와의 1:1 개별상담 및 캠퍼스 사업 연계 지원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재단과 정부기관, 50+당사자가 힘을 모아 틈새 계층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특정 대상이나 이용자만이 아닌, 50+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까지 정책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