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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로당 어르신 건강 챙기기 나서

도내 17개 시군에 등록된 6,419개소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입력 2018년08월22일 16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상남도가 올해 하반기 1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7개 시군에 등록된 6,419개소의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

 

이번 대책은 최근 미세먼지 나쁨일수가 예년에 비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포함된 ‘노인 등 민감계층 보호강화’와 민선7기의 ‘사람중심 경남복지’ 실현차원에서 추진한다. 지원대상 경로당은 지난 5월 수요조사를 거쳐 파악된 것으로, 2월에 자체보급한 창원시 소재 경로당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시군에 등록된 경로당이다.

 

공기청정기는 경로당 시설 구조와 면적에 따라 1~2대씩 설치되며, 고령의 어르신들이 필터교체 등 유지보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시군에서 설치 후 공기정화 필터교체와 점검서비스 등으로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유지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실내 공기질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경로당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므로 이번 대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전 시군 경로당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비와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7~8월 폭염 시에는 에어컨을 야간에도 상시 가동토록 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무더위 쉼터로 적극 활용한 바 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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