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6일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기업, 학계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친화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고령친화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광주시가 지난해 마련된 ‘광주광역시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고령친화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용역은 국내외 고령친화산업 현황을 분석해 고령친화산업 육성 정책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9개 고령친화산업 분야 가운데 광주시에 적합한 특화분야를 확정, 이를 중심으로 고령친화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종합계획에는 지역 내 주력산업과 연계한 고령친화산업육성 로드맵과 광주시가 고령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적 제안, 세부 재원조달 방안,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종합계획 수립을 계기로 지역 내 고령친화산업 신규 시장 형성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반기 중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원 법령 등을 마련, 고령친화산업 분야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고령친화산업 종합계획 수립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층 진입에 대비하는 고령친화산업 시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관련 산업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육성 방안이 수립될 것이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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