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31일 서울기독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50+세대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50+세대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발굴한다. 서울기독대는 일반 대학교에 비해 중장년층 재학생이 많으며 2017년 신노년헬스케어 연구소를 설립해 시니어 건강 관련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서울시50+재단은 서부캠퍼스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중장년층 교육 및 노년층 케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서울기독대와의 협업을 통해 50+세대의 커리어 모색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시50+ 서부캠퍼스는 서울기독대와 커리어모색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서부캠퍼스 기반으로 활동하는 50+세대의 일자리를 발굴한다. 특히 서울기독대는 업무 교육을 받은 50+세대가 노인돌봄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재단은 이를 통해 50+세대가 게이트볼심판자격과정, 노인건강운동관리사 등 새로운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부설 평생교육원과의 연계를 통해 강사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한 서부캠퍼스의 50+세대가 서울기독대 평생교육원에서 강사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재단은 서울기독대학교와 함께 문화, 예술, 체육, 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50+세대와 노인복지프로그램 연구 활동을 위해 교류하는 등 지역발전을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50+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50+세대가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며 “앞으로 50+세대가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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