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18년 60+ 시니어일자리한마당’ 행사를 유치하고,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저숙련 신중년 근로자의 일자리 맞춤형교육 및 취업연계사업’이 선정되는 등 민선7기 장노년 일자리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비 2억여 원을 지원받는 ‘2018년 60+ 시니어일자리한마당’ 행사는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구직자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부산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공동 주최 및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한다.
부산에서 단독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0개 기업체가 참가하는 채용부스와 전시·체험부스 ▲사회적 경제와 시니어 고용우수기업 홍보부스 등이 운영되며, 부대행사로 ▲노인일자리 시상식 ▲시니어밴드 ▲신중년 인생3모작 강연 ▲사람책 도서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저숙련 신중년 근로자의 일자리 맞춤형교육 및 취업연계사업’은 1억원의 사업비로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취업 장벽이 낮은 분야의 직업교육과 취업연계를 지원한다. 신발제조기능사, 호텔 룸메이드, 환경관리사 등 3개 직종에 120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거쳐 80명의 취업지원을 목표로, 사업 수행기관인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기업체의 구인 수요를 면밀히 조사해 취업지원 협약을 맺는 등 준비기간을 거쳤다.
7월 9일부터 18일까지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051-864-6300)를 통해 사업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직무교육과 현장실습을 거친 구직자와 기업체의 취업을 연계할 계획으로 참가자들에게는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국비지원 일자리 사업 확대와 지역 맞춤형 일자리 발굴로 현재 4만개 수준인 장노년 일자리를 임기 내 7만개까지 확충할 계획으로, 주된 일자리 퇴직 후 경력설계를 통한 재취업 일자리, 사회공헌 일자리로 이어지는 활기찬 인생 2모작, 3모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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