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6월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채용규모는 2,000명으로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고 중장년층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삼영화학실업, 코엘, 일본키즈코, 에스케이에이 등 50개사가 참가하며 수출입기업관과 일반기업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무역·해외마케팅·법인장·해외공장장이나 내수·기술·제조 등 일반 전 직종에 구직을 희망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채용면접이 진행된다. 구직을 희망하는 40대 이상의 퇴직(예정)자는 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원하는 기업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이력서와 함께 면접에 응시하면 된다.
아울러 200개사가 참여한 온라인 박람회도 6월 30일까지 열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구직자는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채용공고 등은 박람회 홈페이지(pro.jobtogether.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성공적인 취업전략 ▲내 인생 최고의 일거리 찾기 등의 강연회와 ▲일자리(이력서·면접·경력)컨설팅 ▲취업타로카드 ▲이력서 사진촬영관이 준비돼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강남구 일자리지원센터(02-3423-5585~8), 한국무역협회 일자리지원센터(02-6000-5396/5397)로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관내 유망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매칭하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120명의 구직등록 접수를 받아 3개월간 전문직업상담사의 일대일 맞춤형 구직상담과 일자리 알선을 진행해 20명의 구직자를 취업시킨 바 있다.
김구연 일자리정책과장은 "강남구는 2016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매년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왔다"며 "올해는 한국계 일본기업도 3개사나 참여하는 만큼 구직자·구인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채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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