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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53개 선정

시·평생교육진흥원, 15개 자치구에 총 3억 원 지원

입력 2018년05월13일 1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는 올해 15개 자치구 53개소 동네배움터를 선정하고 5월 노원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동네 배움터는 시민 누구나 근거리에서 평생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개념으로 동 주민센터를 포함해 마을활력소, 마을회관, 복합커뮤니티공간,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게 된다.

 

지역 내 유휴공간을 주민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동네배움터는 동네에 있는 갤러리, 소극장, 마을미디어방송국, 작은도서관, 공방, 아파트 유휴공간, 전통시장 고객센터 등에서도 가능하다. 이번에 동네배움터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자치구는 강동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동작구 서대문구 송파구 양천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등이다.

 

2018년 서울형 동단위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 프로그램 및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운영하며 시는 자치구 마다 900~3,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달 55~27일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고하고, 신청서를 접수했다.

 

올해 선정된 자치구 중에는 동 주민센터와 마을활력소, 마을회관, 마을카페, 마을공방 등 마을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근거리에서 시민들이 쉽게 들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부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인문학시민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구 약수동네배움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지역의 이슈를 취재하고, 마을신문까지 제작배포하는 용감한 기자단프로그램부터, 초등 고학년 아이와 부모를 위한 코딩! 넌 누구냐’, 청소년들을 위한 동네에서 가치 놀자’, ‘꿀잼 한국사등 전 세대에 걸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악구 라디오카페1003 동네배움터에서는 에너지 노래방’, ‘타로로 만드는 라디오’, ‘다문화라디오 ()을 이야기하다’, ‘책읽고, 라디오하고, 라디오서점등 마을미디어 방송국 매체를 통해 지역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천구 맹글맹글 동네배움터에서는 영상제작, 미디어 매체를 통해 마을 홍보전문가를 양성하는 맹글맹글 벛꽃 미디어를 운영하고, 마을을 그리는 동네배움터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원예 마을 가꾸기 프로그램인 꽃마실(꽃피는 마을을 위한 실버들의 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 지원금은 총 3억 원이며, 주민운영조직 구성 유무에 따라 공간공유형 주민참여형으로 사업 유형을 나누어 개소당 500~700만 원 내외로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각 자치구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비(강사비, 재료비, 교재비, 홍보비 등), 배움플래너 활동비, 학습공동체 활동 지원비(동아리 활동, 개소식, 재능기부, 성과공유회 등), 기타 운영비 등으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김영철 서울특별시평생교육원장은 서울 어디에서나 시민들이 평생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동네배움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동네배움터 안에서 서로 배우고 나누는 학습공동체가 싹틀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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