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월 16일 성공회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0+세대를 위한 상담, 교육 및 일자리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새로운 세대적 특성과 요구를 가진 50+세대의 인생 2막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서남권 시민사회 육성과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미 지난 3월 남부캠퍼스 개관과 함께 시민사회 연계 프로그램이 탁월한 성공회대학교와 협력해 특강 및 홍보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는 성공회대학교와 50+세대를 위한 교육·일자리·커뮤니티 관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다양한 롤모델을 양성한다. 두 기관이 위치한 서남권 지역은 50+세대의 인구 비율이 높은 곳으로, 50+세대를 위한 맞춤형 상담, 교육 및 일자리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성공회대학교와 협력해 50+세대가 지역 공동체에서 다양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일자리, 커뮤니티 활동 관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성공회대학교의 특화 영역인 사회적 경제 및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50+세대의 새로운 일자리 모색을 지원한다. 그 외에 성공회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구로마을대학 육성 창업팀을 대상으로 창업 상담 및 커뮤니티 활동 지원, 공유사무실 연계 등을 추진해 50+ 세대의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새로운 50+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체험·강연·행사를 적극 마련한다. 오는 6월 남부캠퍼스에서는 남부캠퍼스와 성공회대학교, 사단법인 더불어숲이 함께 마련한 고(故)신영복 선생의 글‧서화 기획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남부캠퍼스 개관특강에서 성공회대 정원오 부총장 이 신영복 선생의 삶과 작품을 통해 전했던 메시지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회가 바쁜 일상에 지친 50+세대에게 휴식과 새로운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50+세대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되었다”며 “이 협약을 통해 서남권 50+세대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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