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2018년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Incubating)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지역 클러스터가 병원과 협력해 공간‧시설‧장비와 같은 하드웨어적 요소와 연구자원‧역량 등의 소프트웨어적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지속적 운영이 가능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경남도는 김해시,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전국 1개 주관기관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향후 경남 의료산업 저변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남도와 김해시는 앞으로 국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9억 원을 투입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양방항노화 분야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비롯해 입주 및 시설‧장비 활용, 참여기관인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의 임상‧컨설팅 등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기반의 초기창업을 육성․지원한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창업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신생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병원과 연계해 임상실험 및 기술‧제품개발 컨설팅을 추진함으로써 대다수 기업이 안고 있는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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