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소득보장 강화를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노후준비서비스에 일자리 추천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해 4월부터 6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추천서비스는 소득활동을 희망하는 노후준비 상담고객에게 가입이력과 연봉 등 희망사항을 반영한 적합한 사업장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공단은 170여만 개 국민연금 사업장 중 최근 퇴사 신고가 접수된 법인사업장 자료와 매일 업데이트 되는 6만여 개의 워크넷 구인정보를 연계․분석해 채용가능성이 높은 일자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이는 어느 세대보다 노후준비가 시급한 신중년의 성공적인 인생 3모작 지원과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득활동을 희망하는 국민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전국 16개 지사에서 노후준비 전문상담사가 제공하는 일자리 추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오는 7월부터는 일자리 추천서비스가 전국 109개 지사로 확대된다. 기존 사업장 구직정보에 민간사이트의 채용정보를 추가하고, 시범기간 동안 누적된 상담 결과를 분석하여 일자리 추천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2008년 공공부문 최초로 노후준비서비스를 시작하였고, 2015년 노후준비 지원법 시행에 따라 국민 누구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영역에 대해 진단, 상담, 교육, 관계기관 연계 및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4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공단에서 노후준비 상담을 받은 고객은 70만 명,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308만 명에 달한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일자리추천서비스가 국민의 활력 있는 노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노후준비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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