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장년 세대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한다. 서울시50플러스 재단은 13일 고양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 50+세대의 일자리 확대와 생애설계 상담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50+세대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전직지원, 생애설계 상담 및 교육, 일자리 사업 등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양상공회의소는 고양 지역 상공인의 권익보호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단체로, 일자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양상공회의소의 중장년·일자리 지원사업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일자리 사업과도 부합하며 각 기관 이용자의 범위 역시 일부 일치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는 고양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구인구직매칭 및 생애설계상담 서비스를 지원, 새로운 50+일자리 모델을 발굴한다. 서부캠퍼스를 이용하는 50+세대 가운데 재취업 등을 희망하는 경우 고양상공회의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로 연계되어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또한 고양상공회의소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은 서부캠퍼스 50+컨설턴트의 생애설계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50+컨설턴트의 생애설계상담은 50+세대의 주요 고민을 7대 영역(일, 재무, 건강, 여가, 가족/사회적 관계, 사회공헌)으로 구분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담으로 고민 해결과 활로 개척을 돕고 있다.
한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고양상공회의소와 협업하여 고양화훼단지, 삼송테크노밸리 등과 연계한 시니어 인턴십 서비스 등 새로운 50+일 모델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취업 연계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50+세대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온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50+세대를 위한 복지가 단순한 일자리 매칭만이 아닌 교육과 정보제공, 일자리 모델 발굴 등 생애 전반에 대한 설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50+세대가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설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50+세대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 발굴은 물론, 생애설계에 대한 상담, 교육 및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애지원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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