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중장년층의 취업 및 창업이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사회적경제 분야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3일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중장년층의 창업과 일자리 확대를 돕는다. 이번 협약은 50+세대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는 지난 3월 개관한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의 지역 특화형 중장년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서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 경제 영역의 교육과 창업을 수행해 온 전문기관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사회적경제의 보편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로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역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에 대한 발굴, 컨설팅 지원, 판로개척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는 구로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사회적경제 교육과정 운영 및 일자리 상담,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한다. 지난 3월 13일부터 남부캠퍼스에서 진행 중인 ‘협동조합 기초과정’ 등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협동조합 육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협동조합에 대한 전문가의 기초적인 설명과 지역의 사례소개 등이 중심인 교육이다.
두 기관은 마을 공동체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구로지역의 특성을 반영, 앞으로도 50+세대가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 사회적경제 기업 등에서 구체적인 창업 또는 취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및 창업 준비 커뮤니티 지원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그동안 캠퍼스별 특화 교육으로 중장년층의 자기계발 및 두 번째 커리어 개척을 도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동 지원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타 권역으로의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사회적경제 분야는 50+세대가 새로운 일과 활동을 열어갈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영역이다”며 “이 협약을 통해 50+세대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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