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의 고령친화산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특히 고령친화제품의 해외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지역 고령친화산업 수출역량 분석 및 해외적합시장 조사 보고서’를 작년 10월부터 부산테크노파크를 통해 용역을 시행하여 올해 3월 최종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보고서는 부산지역 고령친화산업 실태조사 및 300개사가 넘는 방문·대면조사를 통한 현황 분석을 통해 현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기업의 니즈를 수렴하여 글로벌 시장진출을 돕는데 필요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고령친화제품 수출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해외마케팅 경험부족, 인증 등 품질보증 확보의 어려움, 해외시장 정보부족 순으로 나타났고, 가장 필요하다고 희망하는 사항은 시장정보 제공, 마케팅 지원, 국제 인증 지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적합품목으로는 의료기기, 용품, 식품, 화장품을 꼽았으며, 해외 적합시장으로는 일본은 식품, 중국은 화장품, 아시아지역은 의료기기와 용품, 미국이나 유럽은 의료기기부품을 국가별 타깃으로 선정하였다. 특히 시는 내수시장 규모 확대, 4차 산업혁명 대응 산업‧기술간 연계, 유망품목 집중지원, 해외마케팅 지원확대 4가지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부산시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해외수출 지원사업 추진, 엑스포 개최, 전문인력 양성 기관 유치, 관련 세미나 및 컨설팅 실시 등의 세부사업 추진제언을 담고 있어 수출지원사업 전략 마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창호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부산지역 고령친화산업 수출역량분석 및 해외적합시장 조사 보고서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고령친화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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