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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증후군, 50대 남성 환자 최다 …발생 연령 점차 젊어져

평상시 올바른 자세 유지하고 스트레칭 운동 필요

입력 2018년02월25일 02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2016일자목증후군질환으로 진료 받은 전체인원은 20112397,000명에서 20162696,000명으로 늘어 연평균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 기준, 총 진료인원은 남성 1163,000, 여성 1533,000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은 인구 10만 명당 6,069, 남성은 인구 10만 명당 4,559명으로 인구수를 고려해도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2016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0(643,000, 23.8%)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40(565,000, 21.0%), 30(412,000, 15.3%)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248,000, 21.4%)가 가장 많았고, 40(239,000, 20.6%), 30(202,000, 17.4%) 순이며, 여성은 50(394,000, 25.7%)이 가장 많았고, 40(325,000, 21.2%), 60(235,000, 15.3%)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이장우 교수는 중년 5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일자목증후군은 잘못된 자세와 동작이 원인이 되고 이러한 요소들이 장기간 축적되어 골격의 변형까지 일으키는 질환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서 목 주변 근육의 근력이 약해지고 척추에도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통증에도 취약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발생 연령이 점차 젊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자목증후군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시 문제점에 대해 목 부위 통증뿐 아니라 두통이나 어깨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고, 나이가 들면 구조물들의 비가역적 변화를 야기하고 통증은 더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목 척추나 디스크 등의 퇴행성 변화를 초래하여 추간판탈출증이나 심한 경우 경추척수증과 같은 신경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2016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60대가 6,462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이상 6,025, 505,986명 순이며, 여성은 509617명으로 가장 많고, 608,820, 407,617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일자목증후군 질환의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20113,327억 원에서 20164,412억 원으로 1,085억 원이 증가하여, 연평균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기간에 입원 진료비는 793억 원에서 903억 원으로 연평균 2.6% 증가했고, 외래 진료비는 2,534억 원에서 3,510억 원으로 연평균 6.7% 증가했다.

 

=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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