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00세 건강시대를 맞아 기존의 실버세대를 넘어 스스로의 힘으로 행복한 황혼인생의 황혼기를 맞는 골드세대 어르신들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5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만8,686명보다 1,359명이 늘어난 2만2,04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다양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어르신들에게 일하는 즐거움과 함께 금전적인 도움과 사회활동의 참여와 봉사하는 기쁨을 드리기 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공공분야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분야와 어르신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는 시장형, 민간 기업에 인력을 파견하는 인력파견 형으로 구분되어 추진된다.
먼저 공익활동 노인일자리(1만7,182명)로 독거노인이나 거동불편 노인, 치매노인 등 취약노인을 방문해 안부확인과 말벗서비스를 제공하는 9988행복지키미사업,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봉사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며, 시장형 노인일자리(1,563명)로는 공동작업장 운영, 지역영농사업 등 공동작업형 사업, 식품제조․판매, 시니어 카페운영 등 제조판매형사업,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등 전문서비스형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인력파견형(1,300명)은 수요처의 요구에 의해 일정교육을 수료하거나 능력 있는 어르신을 파견하고 일정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일자리지원 사업이다.
아울러, 도는 민간기업의 노인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4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를 통해 어르신을 고용한 우수기업 20개소를 인증‧지원하고 민간일자리 2,000여 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2014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9988 행복지키미’와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사업을 실시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기도 한 충북도는 2017년도에는 노인일자리 전국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부양받는 실버세대 어르신에서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골드세대 어르신으로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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