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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노인일자리에 855억 투입

5∼20일 읍면동서 접수…공익활동 참여자 월 27만 원

입력 2018년02월01일 2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도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도록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일부터 20일까지 2018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시군별 통합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은 855억 원이다.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사업의 경우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시장형은 만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해당 시군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 자격 조회 등 심사 과정을 거친 후 참여자를 선정하며 3월부터 12월까지 기간 중 9개월 동안 주 2~3, 하루 3시간, 월 총 30시간 정도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정부평가에서 2016년까지 5년 연속 노인일자리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2017년 대비 264억 원이 늘어난 855억 원을 들여 32,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정부 추경 이후, 공익활동형 사업 참여자 활동비가 27만 원으로 인상돼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남도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노케어, 지역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4개 유형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전국 관공서 최초로 전남도청 시니어 택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택배 회사에서 도 청사 내 택배 집하장(트레일러)에 물건을 집하해주면,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도청 실과에 물품을 배달해 주는 새로운 방식의 시니어 택배이다. 기존 가로변 정리, 쓰레기 줍기 등 공익활동 일자리에서 벗어난 새로운 모델로, 전국 관공서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동식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노인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에서 노인의 4()인 경제적 위축, 고독, 역할 상실, 신체적 고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며 초고령사회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전남이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계속 발굴해 선진 노인복지 모델을 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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