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1월 26일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개소식을 갖고 중·장년과 청년의 융합창업을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세대융합창업캠퍼스’ 운영기관으로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선정된 이후 창업지원 공간 마련과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발된 23개 창업팀의 기술창업 지원을 시작으로 세대융합캠퍼스의 본격 출범을 알리기 위해 이번 개소식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전라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해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23개 창업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술․경험․네트워크를 보유한 경험 많은 퇴직 인력과 아이디어가 풍부한 청년을 매칭해 초기창업부터 모든 단계의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6개 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지역별로 서울, 수원, 경기, 경남, 대전, 전북으로 호남권역에서는 전라북도가 유일하다. 전북은 3년간 총 6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창업팀에게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시제품 개발비, 마케팅 등의 사업비와 창업공간이 무상 제공된다. 또한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초기창업 전단계를 집중 지원받게 되며, 우수창업팀에게는 후속투자와 글로벌 진출지원 등 최대 3,000만 원의 후속 창업자금도 함께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숙련 퇴직인력이 자연스럽게 초기기업의 자문역할 또는 핵심파트너로 활동하고 청년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장년의 다양한 경험이 자연스럽게 결합하는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과 동시에 청년과 중‧장년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를 중심으로 세대 간의 역량을 한데 결집시켜 전북을 특화산업과 연계하는 세대·융합형 창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청·장년의 일자리 창출과 성공창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