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부터 치매관리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치매안심센터 25개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작년 12월부터 25개 전 시‧군 보건소에서 임시 개소했으며, 건물 증축‧신축 등이 완료되는 올해 6월부터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전담인력은 지역실정에 따라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센터 당 5~10명으로 총 142명이 투입되어 운영 중이며, 향후 4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치매관리서비스 향상과 더불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주요업무는 고위험군부터 치매환자까지 1:1 맞춤상담을 통한 조기검진․등록‧관리‧서비스연계‧사례관리를 제공한다. 일반주민에게는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사업을 실시하며 치매가족에게는 정서적 지지를 위한 자조모임‧가족카페를 운영한다.
이는 대상자별 차별화된 서비스제공으로 통합적 관리와 지역돌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앞으로 경북형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위해 치매서비스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경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치매극복을 위해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치매보듬마을 조성’ 등으로 선제적 대응을 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치매환자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비용절감과 환자‧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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