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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플러스세대가 만드는 50+캠퍼스 계절학기 개강

여름과 겨울에 별도의 계절학기 마련

입력 2018년01월03일 21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50플러스캠퍼스에서 50+세대(5064)를 위한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마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계절학기는 무엇보다 50+세대들이 직접 기획, 추천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 50+당사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정규학기 중 만족도, 호응도가 높았던 과목 중 일부 과목들을 계절학기로 재편성했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는 삶의 전환기를 맞은 50+세대가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이다. 교육프로그램의 경우 1, 2학기로 나뉘어 정규학기가 운영되며 여름과 겨울에 별도의 계절학기가 마련된다.

 

서부캠퍼스의 경우 교육콘텐츠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의 강좌와 50+커뮤니티에서 만든 7개의 강좌를 포함해 총 20개 과정에서 396명을 모집한다. 중부캠퍼스의 경우 50+세대가 직접 기획한 10개의 강좌와 정규 과정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10개의 과정 등 총 20개 과정 420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프로그램별로 1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하며 참가비는 과정에 따라 무료이거나 최대 2만 원이다.

 

서부캠퍼스의 특강들을 살펴보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비트코인, 가상화폐 바로 알기’, 재미있는 실전영어 체험 미국문화로 배우는 여행영어’, 여행을 통한 인문학 특강인 내 맘대로 떠나는 자유여행’, 세계 각국의 요리를 배워보는 글로벌 식탁으로의 초대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부캠퍼스는 마음여행으로 찾아보는 삶의 의미 영화감독과의 대화’, 신체와 정신의 조화를 이루는 치유요가교실’, 소주처럼 친근한 와인으로 세상읽기’, 구글맵스와 함께하는 나만의 교토여행 만들기등이 운영된다.

 

주요 모집 대상은 50+세대지만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12일부터 새롭게 통합해 선보인 서울시50+포털에서 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강사, 정원, 수강료 등 상세한 내용도 서울시50+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이번 계절학기는 50플러스 세대들에게 창의적 인생후반전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새로운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50+세대를 비롯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에게 유용하고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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