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성과 공유를 위해 열린 ‘인생나눔축제’가 12월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마무리되었다. 이번 축제에는 한 해 동안 열과 성을 다한 전국의 멘토봉사단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와 예비 멘토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고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는 축제의 사전 행사로 멘토링 활동 중 느꼈던 마음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다. 나눔, 소통, 공감, 배려존으로 나뉜 사전 행사 장소에서는 멘티에게 보내는 엽서 만들기, 한 해 동안의 기억을 돌아보는 기억의 조각, 멘토 재능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멘토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연 행사는 소통테이너 오종철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인생나눔교실의 2017년도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 본 후 지역주관처 담당자와 튜터, 멘토 등 사업 참여자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문체부 김정배 문화정책국장과 예술위 황현산 위원장의 축사에서 황 위원장은 “서로 다른 인생과 경험을 공유하며 마음을 열고 함께 성장하는 여러분들의 이야기는 왜 인생나눔교실이 이 사회에 필요한지 그 답을 주었다”고 참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이 외에도 독특한 사연을 가진 멘토에게 깜짝 시상을 하는 이색 어워즈와 인문소풍에 참여한 명예 멘토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되었고, 바이올린 전공자인 튜터와 그에게 레슨 받은 청소년 멘티가 함께 연주하며 축하 무대를 꾸몄다. 본식의 말미에는 멘티 가상합창단 영상이 상영되며 멘토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물하였고, 이후 힙합듀오 듀넘이 참여자들과 함께 신나는 복고 댄스 시간을 가짐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선배 세대의 다양한 인생 경험을 새내기 세대와 나누며 인문적인 소통을 배워가는 인생나눔교실의 2018년도 멘토봉사단 모집은 2018년 1월 중에 예정되어 있으며 문체부와 예술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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