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재상 및 채용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7 공직박람회가 오는 12월 6∼7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다. 중앙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헌법기관, 자치단체 및 주요 공기업이 참여해 총 67개 기관이 기관별 채용정보와 진로탐색 정보 등을 제공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공직박람회는 바람직한 공직자의 역할과 인재상을 제시하는 주제영상 등 개막행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의 경쟁력이라는 주제 아래 현직 공무원들(국가기술표준원 연구관, 국세청 조사관, 경기도농업기술원 주무관, 경찰교육원 교수)이 자신의 경험에 대한 TED형 강연을 펼친다.
다양한 이력의 공무원이 자신의 공직 경험과 생각을 토크쇼 형식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직명예관에서는 핵심 공직가치의 개념을 설명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능동적 업무처리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소통 등을 이룬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전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가 기관(중앙부처, 지자체, 헌법기관 등 67곳)의 기관별 자체 경력채용과 특수 분야 공무원(경찰, 소방, 외무, 검찰, 군인 등)의 채용정보를 해당 기관의 인사담당에게 제공받고 개인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지역인재 7·9급 추천제도,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채용제도 등을 안내하고 지방인재로 합격한 선배공무원과 함께 하는 1:1 상담코너 등이 마련된다.
부스별 채용정보 안내와 별도로 지역인재, 공채, 민경채, 소방직, 경찰직, 군인, 외무공무원 등 여러 직종별 채용 설명회가 분야별로 진행된다. 5·7·9급 공채, 7·9급 지역인재 등 총 5개 분야에 대한 1:1 상담으로 수험생활 관리, 시험별 준비 노하우, 과목별 학습 전략 등 수험준비 관련 내용과 공직 업무 및 처우 등 공직생활 전반에 관한 상담이 가능하다.
면접 준비에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면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사혁신처 공무원이 면접특강도 운영한다. 9급 기출문제에서 5개 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선택2과목)을 문제 정답률 기준으로 난이도를 조정해 수험생 본인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무원 채용제도,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사혁신을 주제로 한국인사행정학회 주관 학술강연행사, 공직 지망생을 위한 맞춤형 소통 특강이 열린다.
이밖에 공무원 미술대전 초대작가들이 현장에서 좌우명·가훈 등을 써주는 재능나눔 이벤트, 공직을 꿈꾸는 예비공직자들이 참여하는 ‘고교생 백일장’ 등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기획돼 있다. 공직박람회 행사 관련정보는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http://www.injae.go.kr)’에서 볼 수 있으며, 직접 참석이 어려운 수험생은 인터넷에서 관련자료,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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